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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예능 리뷰 : 나는 solo 26기 최종선택 반전 그리고 또 반전

by suntan22 2025. 3. 9.

 

1. 나는 solo 프로그램 소개

'나는 솔로'는 예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짝'을 연출했던 

남규홍 PD가 만든 연애 프로그램 입니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짝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입니다.

 

특히 여러 연애스타일의 남녀 출연자들이 나와서 강렬하고

때로는 짠할 수도 있는 리얼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많은 공감과 재미를 얻고 있어 날로 인기가 높아지는거 같습니다.

 

'나는 솔로'에서의 특이한 룰중 하나는 가명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매번 기수마다 같은 이름을 씁니다.

남성은 영수,영호,영식,영철,광수,상철

여성은 순자,영자,정숙,영숙,옥순,현숙 이러한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각 기수들의 이름마다 비슷한 이미지의 사람들이 쓰고 그로인해 

본격적인 자기소개전에 시청자들이 이름을 보고 직업이나 성격 등을 유추하기도 합니다.

 

보통 그 기수에서 가장 예쁜 여성분에게 옥순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활발한 분에게는 영자, 직진하는 스타일의 남자에게는 영철, 전문직에게는 광수 등

붙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솔로를 직접 연출하는 제작진들은 딱히 그런 의미를 두진 않았고

전체적으로 봤을때 떠올리는 이름을 붙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쨋든 매회 옥순은 화제가 되고 영철도 화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이번 기수는 어떤 이름의 출연자들이 화제 였을까요?

특별히 이번 기수들은 골고루 다 화제였던거 같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커플들의 최종결정 리뷰를 해보고 

개인적인 리뷰도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24기 최종선택 이야기

 

여러 회차중에서 특히 너무 재미있게 보고 깊게 몰입했던 

'나는솔로' 24기 최종선택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그전에 24기 출연자들의 이슈되었던 이야기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24기 옥순은 무려 5:1 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고

그중 영식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영식의 웃음과 눈물을 모두 경험 하게하면서

혼을 쏙 빼놓기도 했습니다.

그로인해 많은 시청자분들의 관심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리고 순자와 광수는 다른 이성들과도 데이트를 하며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지만

몇번의 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최종커플로 흘러가는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최종선택 전 여자들의 정보교류 시간으로 인해

비교적 잘되어가던 광수와 순자가 큰 오해가 생기면서 

순자가 굉장히 배신감을 느끼고 흔들리는 듯 보였습니다.

 

그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광수는 이미 관심있는 여성분들에게 같은 질문을 한다고 이야기했고

그대로 실천한것이였는데 여성분들은 그 사실을 잊고 같은 질문을 받고 같은 행동을 

받았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순자도 이부분을 알게 되면서 일명 어장관리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다음날 최종선택을 하는 아침이 되고 순자는 광수에게 자신의 오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답변받길 바랬습니다.

 

그에 광수는 당황한듯 대답을 돌려서 말하게 되었고 순자가 원하는 답변을 

주지 않는듯 했습니다.

 

순자는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질문을 하게 되었고 광수는 제대로 대답은

못했지만 마지막에 순자에게 특별한 마음은 순자 뿐이였고 자신이 다른 여성출연자들에게

했던 행동과 다른 점들을 정리하면서 눈물까지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부분에서 순자는 당황했고 광수의 진심을 어렴풋이 알게 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로 하고 대화는 마무리 했습니다.

 

대망의 최종선택시간, 인기녀였던 옥순은 무려 3명의 남성들에게 선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옥순은 남성적인 끌림을 느끼지 못했다면서 선택받은 남자들을 모두 거부하고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막판에 다시 영자에게 마음을 돌린 영호가 영자를 최종선택했고

영자는 영호를 선택하지 않고 최종선택을 하지 않으며 마무리 했습니다.

 

광수와 잘될뻔했던 정숙도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고 스스로도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영숙,현숙도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옥순을 선택했던 남자출연자들을 제외하고 상철이 남았는데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선택 아침까지 오해가 있었던 순자와 광수는 

막판 뒤집기로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선택을 마쳤고 마침내 24기는 한커플이 최종커플이 

되며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광수의 눈물어린 진심이 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방송에서 최종커플이 되었지만 현실에서는 커플이 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최근 라이브방송에서 두분은 밖에서 만남이 생각보다 맞지 않아서 

서로 응원하는 친구사이가 되었다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심지어 광수는 새로 썸타는 사람도 있다며 순자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쿨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 이번 기수 개인적인 리뷰

 

짠함의 정석이였던 영식이와 플러팅 여왕 옥순 덕분에

정말 재미있던 기수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물론 채식주의자 였던 순자와 정숙앞에서 노래와 비트박스를 하던

수다쟁이 광수의 만남도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솔로들끼리 며칠씩 같이 있으면 다양한 감정이 당연히 생길거 같은데

그런 감정들이 밖에서 일상생활을 하면 잘 못느끼는 점들일거 같아서

짠한 모습이나 실제의 나보다 과한 모습들이 약간 이해가기도 했습니다.

 

다음 기수들도 너무 기대가 되고 항상 진실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주어서 출연자분들에게 감사하기도 합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기수가 있으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하면서 보기 좋은 다양한 K예능들 앞으로도 다양하게

제작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