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혼숙려캠프 방송일정과 회차정보
이혼숙려캠프는 JTBC에서 매주 목요일 10시 10분에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부부들이 55시간동안 합숙을 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관계를 회복하거나 부부 자신들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리얼리티 예능입니다.
심리상담과 솔루션을 받기도 하고 실제 이혼전문 변호사들과 재산분할이나 양육권등을
조율하고 상담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리얼한 부부들의 사연들을 보고
공감을 얻거나 위로를 받거나 또는 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회차가 나온 상태입니다.
저는 최신회차중에 걱정부부, 열아홉부부, 탁구부부가 나오는 26회 회차,
탁구부부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2. 26회 탁구부부 간단정리
탁구부부 남편은 6개월째 무직인데 육아, 살림에 도움을 주지않고 본인 취미만 즐겼습니다.
무직인 상태에서 지신들 지인 선물을 사거나 필요없는 비싼 용품들 사서 모우는 취미를 가졌습니다.
또 남편은 친했던 형의 사정이 딱하다며 자신이 핸드폰을 개통해주고 형이 요금을 내지 못하자
자신이 대신 갚아주는 등 철이 없으면서 책임감도 부족한 면을 보였습니다.
이런점보다 더 큰 문제도 있었는데요.
가족보다 탁구 동호회에서의 시간을 더 소중이 여겼습니다.
어린 딸과 아내를 데리고 여러 탁구 대회를 나가거나 연습장을 다니고
어린 딸과 아내가 그곳에서 무엇을 하던간에 몇시간씩 연습을 하고 대결을 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는 패널들에게 큰 질타를 받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탁구부부 아내는 이런점을 최대한 이해해주고 남편이 저질러 놓은
일들을 자신이 다 해결하는 등 희생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신 빚을 갚아주고 모아두었던 돈으로 부족한 생활비를 보탰습니다.
참으며 살고 있어서 그런지 우울증 증상도 심했고 실제 전문가와의 상담에서도
우울한 면을 많이 보였습니다.
이혼숙려캠프 거의 최초로 부인쪽 잘못도 보이지않아 더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까지 견디면서 이가정을 부인이 이끌어갔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이혼가정에서 자란 상처가 있었기에 아이에게 자신과 같은 아픔을 주지않기위해
노력했던거였습니다.
이런점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편은 이혼숙려캠프에 와서 이혼 조정과정을 진행하면서도
철없는 행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양육권 의견이 갈렸고 남편의 취미활동 횟수 등이 의견이 갈렸으나
마지막에 극적으로 조건에 합의해 이혼의사를 철회하였습니다.
-이번 탁구부부 조정사항 정리
1. 남편은 빠른시간내 경제활동을 시작한다.
2. 남편은 아내 외 다른 이성들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지 않는다.
3. 남편은 아내가 원할 때마다 볶음밥을 만들어준다.
4. 남편은 아내가 허락할 때 쇼핑을 하고 쓸모없는 물건은 모두 처분한다.
5. 아내는 남편 탁구를 오픈대회 포함 월 6회 허가한다.
3. 개인적인 생각과 리뷰
개인적으로 탁구부부는 육아를 하는 아내입장이 대입 되어서 많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육아와 집안살림, 경제활동까지 모두 하기에 너무 힘들거 같았기 때문입니다.
몸도 아직 회복되지않은 상태에서 남편따라 여러 대회까지 가고
주말에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저를 많이 화나게 했는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편분이 철이 없긴하지만 워낙 심정이 착한거 같기도 해서 참
어려웠습니다.
그저 조정내용대로 잘 지켜져서 아내분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혼숙려캠프와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덕분에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제 행동도 한번 다시 돌아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6회는 탁구부부 말고도 두 커플이 더 있었습니다.
1. 걱정부부
건강염려증이 있는 부인이 남편 유전병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유전되어 문제가 되었고 이로인해 대화가 어려웠던 부부이야기
2. 열아홉부부
철없는 아내와 열심히 일은 하지만 무뚝뚝하고 욱했던 남편이야기
서로 의견이 좁혀지지않는거 같았지만 모두 극적으로 합의했던
이야기들이였습니다.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이혼숙려캠프!
다음에도 다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