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그램 정보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10시 10분에 JTBC에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부부들이 나와서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받아보고
심리극 치료도 진행해보며 진지한 재산 분할등 변호사를 통해 이혼상담까지
받아보며 이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프로그램 입니다.
2. 이혼숙려캠프 9기 '바닥부부' 사연요약
이혼숙려 캠프 바닥부부 사연을 요약해봅니다.
아내 일정
아내는 아침7시30분에 일어나 아이들 밥을 챙기고 옷을 입혀 유치원을 보냅니다.
9시에는 보험회사로 출근하고 1시30분에는 퇴근하자마자 친언니와 동업중인 피부관리실로 향합니다.
보험설계사 일을 병행하며 오후4시부터는 피부관리실 앞에서 붕어빵가게를 운영하고
그녀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 일정
새벽에 PC방을 다녀와 거의 아침에 들어오고 바닥에 누워 하루종일 잠을 잡니다.
이불을 애벌레처럼 돌돌말고 12시간이상을 자고 일어나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아이들 먹으라고 해놓을 밥을 다 긁어 먹습니다.
길게는 일주일 많게는 한달을 귀찮다는 이유로 씻지 않습니다.
그의 무직생활은 벌써 3~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은 안하면서 집안일도 돕지 않고 아이들케어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아내는 생활비로 진 빚을 갚느라 애를 쓰고 있고
남편은 그와중에도 휴대전화로 게임머니를 결제합니다.
남편은 철부지처럼 게임과 유튜브에만 빠져 살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관계는 이미 바닥입니다.
밥을 먹을때조차 대화가 없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잠깐의 대화는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이 다입니다.
남편은 일을 그만둔 시점에서 관계가 망가지기 시작했고
서서히 아내도 바빠지면서 집안일이 소홀하게 되고
육아도 소홀하게 되며 집안환경은 말그대로 엉망진창이 되어갑니다.
이런 어리석은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 생각도 있지만
남편이 타지 사람이라 불쌍하게 느껴지고 나까지 없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도 아직 있는거 같아보입니다.
또 가장 큰 이유로 남편의 과거 모습때문입니다
남편은 한때 사랑꾼으로 연애시절, 늦은시간 퇴근하는 부인을 위해
자다가 나와 데려다주기도 하고 청혼할때는 팔목에 사랑에 관한 글귀를 새기기도 하고
속도위반으로 아이가 생기고 가정을 위해 일을 쉬지않고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힘들어도 아이들 육아를 잘 도와주고 가정적이며 여행을 자주 가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 과거의 모습은 사라지고 왜 지금 남편이 되었을까?
가자소자 및 심지상담까지 남편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심리극에서 이유를 조심스럽게 밝힙니다.
전 여자친구와의 연락이 끊기는 순간 자신이 자신만의 동굴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남편은 우연히 전 여자친구의 번호를 알게 되었고 단순히 친구로 지내고 싶었지만
아내는 이를 반대했고 너무 잦은 연락에 결국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해 남편과
연락하지 말라고 최후통접을 날리게 됩니다.
이로인해 남편은 대화할 상대를 잃었고 상심이 커서 동굴을 만들어
들어가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너무 황당해서 패널들은 충격에 빠집니다.
심지어 심리극 치료에서 남편은 동굴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고
오히려 부인이 한번 더 용기를 내 남편에게 손을 뻗어봅니다.
이제 다음주에 각 부부들은 변호사를 통해 현실적인 이혼상담을 해봅니다.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3. 바닥부부 사연을 보고 작성해보는 개인적인 리뷰
이번 회차에서 바닥부부 남편은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무책임하고 개념이 없습니다.
집에 다친아이와 큰 아이가 감기로 고생하는데 보살피기는 커녕 귀찮다는 이유로
병원도 데려가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있고 폭력 폭언에 노출되어 엄마와 아빠처럼
행동하고 말투를 따라하게 됩니다.
오히려 이 부부는 이혼이 답일거 같기만
아직 포기할 마음이 없는거같은 아내로 인해 쉽게 끊어질거 같진 않습니다.
심리극에서 보았던 아내의 행동에 오히려 암울한 미래가 그려졌지만
도와줄 방법이 없으니 그저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불쌍했는데 부디 평범하고 건강하게 아이들이
자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